it would be make you an expert about Kasabian


당신을 카사비안 전문가로 만들어 드립니다.


유행하는 전문가 시리즈를 따라 만들어보고 있답니다.
최초 버전은 카엠에 올렸지만 추가 의견을 받아서 수정 해 봤슴다.



카엠에 오늘 가입하셨어도 괜찮습니다. 매뉴얼만 잘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좋아하는 곡으로 Club foot이나 L.S.F.는 절대 입에 올려서는 안됩니다. 이 곡들을 선택하면 카사비안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무난한 매뉴얼은 ID나 Shoot the runner, Where did all the love go? 가 좋다고 하십시오.
Empire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Fast fuse 추천해 드립니다.
무모한 실험정신으로 Me plus one을 꼽지 마세요. 그 순간 당신은 너무 먼 길을 와버린 것입니다.

카사비안 전문가가 되려면 좋아해야 하는 멤버가 있어햐 합니다. 여기서는 스탠다드하게 톰 메이건이나 써지 피죠르노를 꼽으면 됩니다. 카사비안 초기 멤버로써 크리스토퍼 카를로프의 공적을 높이 산다면 플러스 점수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괜히 매니악한 선택을 한다고 크리스 에드워즈를 선택하면 뒷감당이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라이브 영상만으로도 카사비안 공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해도 상관없습니다.
'글라스토 공연 ㄷㄷㄷ' 하시면 됩니다.

카사비안 노래를 한 번도 끝까지 안 들어봤어도 괜찮습니다. 그저
'Club foot은 V페스티벌이 최고였어'
'카를로프가 있었을 때는 사운드가 정말 죽여줬는데'
라면서 지그시 먼 산 만 바라봐 주십시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카사비안을 피파 배경음악에서 처음 들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version1 rev1



이렇게 카사비안 전문가 매뉴얼을 만들면서
오늘 드디어 한국반 주문한게 도착하여서 모아놓고 사진을 찍어보고
위_일본반, Fire 싱글
아래_영국반, 한국반
이제 겨우 3번째가 역대 최고 걸작이면 다음은 어찌되라고??!?!
아무래도 [일본에서 봤을 때는 나는]외국에 사니까, 경품 추첨 대상이 아니었을지도...
일본반사면 그 중 추첨을 통해서 톰과써의 사인이 있는 축구공을 총 5인에게 준다고 해서 혹시 해서 샀었지만...
이건 좀 더 DkHw스러운 사진.
산 순서대로 앨범을 쌓아두고, 뒤에는 '커버인' 잡지모음

이렇게 놓고 보니, 1집은 한장[미국], 2집은 두장[미국,일본], 3집은 세장[영국,일본,한국]이러니까
4집 내 놓으면 4장? 그런데 얼핏 떠오르는게 이번 앨범이 앨범 형태로 내는 거 마지막이랬으니까 이런 고민아닌 고민을 덜해도 되겠다.


영국반 DVD와 일본반 두번째CD.
깜빡하고 위에 안썼는데, 발매된 버전별로 들어있는 그림도 다르지만, 센터폴더의 나비벌레 시체와 얼굴 가린 언니, 써지 옆모습하고 톰 앞모습하고 겹쳐있는 사진하고 종이질감이 다르니까 느낌이 다른게, 이래서 버전별로 사게 되나보다. 이런 프린트 느낌도 하나하나 다른데 트랙 하나만 더 들어 있어도 사게 되지요~

이렇게 일본반엔 3개곡에 라이브 음원이 이러케.

한국 라센반 설명지. 8페이지 중 6페이지에 걸친 상세한 설명지-여태 라센반 중 이만큼의 애정은 본 적 없음. 그동안의 역사에 곡마다의 설명까지. 더군다나 이 글을 쓰게 된 약간의 배경을 들었기에!!





카사비안 앨범하고 같이 산, 배철수의 음악캠프 7천회 기념 앨범.
보통은 이렇게 음반 사고 나면 받자마자 비닐을 뜯어내는데, 이건 그냥 놓고 있음....



주문은 거의 2주 전에 한 건데 인제서야 도착한 이유는, 바로 같이 주문했던 책 때문으로,

is your dog gay?라니요!!!!
샌프란시스코가 동성애자에 너그럽다는 내용 프로그램에서, 어느 가게에서 이런 책이 있었는데,
정말 책 처음 페이지에 have you ever found yourself pondering your dog's sexual perference?
그리고 뒤에 책은 강아지 도감. 이전에 새 도감을 샀었는데, 이러다가 고양이, 암석, 별, 등등도 사고 있을 듯.





2 comments:

shin2chi Y. said...

"일단 좋아하는 곡으로 Club foot이나 L.S.F.는 절대 입에 올려서는 안됩니다." ←초공감 합니다ㅠㅠㅠ 저도 메뉴얼을 숙지해야 겠네요 흐흐흐. lame'님은 카사비안 王팬 인정!어제 오후에 닥터마틴 카페에 글을 올리면서( http://cafe.naver.com/drmartens/9406 ←전체 공개 글이라 읽으실 수 있습니다!)저도 한국 라이센스 반 앨범에 붙은 스티커 보면서 욕을 바가지로 했는데 말이죠. 문구도 마음에 안 들지만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kpacka said...

shin2chi Y.// 재미로 시작했던거지만 이런 호응을 받아가며 매뉴얼은 성장합니댜!!
뭐 문구는 조금이라도 눈에 띄기 위해 '전문가=팬' 이 보면 이건 뭔가염 이란 반응이 나오는 문구가 대부분이죠. 히트싱글 뭐뭐뭐가 수록된 앨범이다 정도가 깔끔한 거 같아요. 이것저것 잡지 이름 들먹이며 별 몇개, 평점 몇점도 좀 애처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