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오니 무언가가 와 있었다. 몇 주 전에 Merok레코드에 주문 한 시디가 도착한 것. 정말 잊고 있었더니 2주?열흘? 정도 걸렸다. 이렇게 작은 것도 로열메일로 잘 들어오는데 Warp boxset은 도대체 어디에서 소멸된 것인가 ㅠㅠ 개인 정보는 성의없이 지웁니닷
내용물은 이렇게, Blondes - 'Touched'
Teengirl Fantasy는 예전부터 음악 진행방향 조금씩 들어와서 어떤 음악들일지 감이 오는데, Blondes는 마이스페이스에 걸려있던 한 곡 Moondance에 반해서, 다른 곡도 궁금하길래 같이 샀다. 지금 듣고 있는데, 커버에 있는 팝컬러처럼 발랄하진 않고. 않습니다. 몽환적이랄까. 서정적이라 할까.
공연 감상요약 : Teengirl Fantasy 보고 왔다. 평생에 후회하지 않다 [←ㅋㅋ 끌어온 표현법은 장난이지만 마음은 진심입니닷]
한국에서 이들의 라이브를 볼 수 있을거란 건 생각도 안했는데, 라이브 스케줄을 보고 '다른 무엇보다도 이건 꼭 가야해'란 마음이었고, 실제로 어제 바로 앞에서 보고 왔습니다.
트램폴린 공연 때는 사람이 없더니 중간 세팅 타임때부터 사람들이 앞으로 몰려 나가길래 맨 뒷자리에 있다가 놓칠새라 맨 앞으로 갔다. 그리고 앞에는 서로 가장 앞을 차지하려고 약간의 자리싸움도 치열했죠. 다들 데세랄로 플래시 터뜨리며 사진도 찍고, 난 명기인 지랄드삼을 갖고도 저만큼 밖에 못찍었지만..
Teengirl Fantasy를 들으며 몸을 흐느적 댈 수 도 있고, 마치 관찰하듯이 오롯이 서서 [손이 심심하니까 팔짱을 끼고] 음악을 듣기도 하면서 있었습니다. 사실, 이들의 장난스러운 Gas mask 빼고는 노래 제목과 곡 매칭을 못시키는 나 이지만 마지막 두 세곡은 Floor to floor 하고 Portofino는 했던 거 같아요.
곧 정규 앨범을 낸다하며 음원도 공개했고[무료다운로드]
이 정규앨범 홍보를 위해 세상을 돌고 부러워하면 안되지만, 중국만리장성에서 페스티벌 간지난다..ㅋㅋ
뒤늦게 인터뷰나 기사도 찾아보고 있고 그렇습니다[NME에 조각기사로 처음 나올 때는 그 NME 기사가 전부였었는데.. 몇년후에는 두 멤버 풀네임도,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도 알게되었고]
http://www.sfbg.com/noise/2010/08/04/fantasy-island-nick-weiss
이건 앞에서 자리다툼을 하던 데세랄인의 플래시를 빌어서/훔쳐서 찍어낸 사진
정말 심적으로 짧았던 한 시간의 공연이 끝나고 앞자리에서 벗어나서, 술 한잔 씩 사 먹고 이번엔 뒤편에서 다음을 보는데, 옆에 Logan이 서 있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에 사라지더니, 다음에는 디제이셋 하러 올라갔고. 이들 공연을 본 것이 올해 최고의 선택!!으로 등극!!
Pavement, Sebadoh, Guided By Voices 같은 밴드가 로파이를 열었다면, 20년이 지난 지금의 밴드들은 로파이의 가치에 자신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특징으로 한다.
Dazed Digital이 만난 이들은 로파이 계의 전설인[전설이라는] Robert Pollar Lou Barlow 그리고 새로운 밴드들 Trailer Trash Tracys, Wavves, Grouper, Kurt vile, Psychedelic Horseshit, Woods, Blank Dogs, Dum Dum Girls, Times New Viking, Teengirl Fantasy, Thee Oh Sees, Bitters, Vivian Girls, A Grave With No Name, Let's Wrestle
이들과의 인터뷰와, 이번 기획기사 믹스테잎을 위해 자신들의 노래를, 어떤 이들은 미공개곡을 전해주기도 했고, 아래 영상은 위 리스트에 있는 로파이 뮤지션이 많이 등장한 브루클린의 Woodsist 페스티벌에서 모습입니다.
그 중에 유심히 본 것은 이 기사의 존재를 알게 해 준 Teengirl Fantasy 부분인데, 특히 nme의 조각기사 외에는 처음 본 프레스 기사였음[분명 이들에 대한 기사가 있었겠지만 귀찮거나 못 찾은 거 겠지만]
오하이오의 Oberlin college 기숙사에서 시작된 Teengirl Fantasy는 라이브 때 랩탑이나 backing track을 사용안하는데 그 이유는 관객들의 반응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라이브하려하기 때문이고, 레코딩때는 물론 가지수는 얼마 안 되는 장비지만, 다 이용하고 있다고 하고. 소량씩 12인치 비닐을 발매했는데 곧 정규앨범을 낼껀가 봅니다 [바라던바!!] 기획기사 주제에 관련해서 요즘 로파이에 대해 물으니 과거의 로파이 정신인 DIY를 계승하는 것에 이를 아름답게 재해석하는 것 이라고 했고, 자신들도 음악과 춤추는 것과 관객들과의 유대감을 더 중요하게 여긴 그 때 그들처럼 되려 한다. 이렇게 기사를 이해했음.
그리고 팬심을 크게 섞어서, 기사 초기 페이지의 믹스테잎에서 이들의 음악이 가장 우월함.
차차 보려는 기사는 Psychedelic Horseshit, Dum Dum Girls, Wavves, Let's Wrestle 이라고 적어두고는 있지만 언제 다 볼지는?!!?
이전에 Teengirl Fantasy에 대해 포스팅 하면서 정규앨범이 나오기를 기다린다고, 당장 사들이겠다고 했는데, 이들은 나의 사정을 모른 채 [!?!?!??!!] 싱글곡을 12인치 LP만으로 내 놓고 있고, 그건 또 품절이고. 이들 마이스페이스의 요란하고 산만함은 그러나 이들의 곡에서는 그런 모습은 안보입니다.
할 때 좀 독특하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번 EP에 노래들, 특히 뮤직비디오 만들고 있다는 Portfolio빼고는 새롭게 만들어진거라 신선하기도 하고 정규 앨범이던 아니면 이번처럼 mp3가 아니고 시디 포맷으로 [vinyl이래두] 나오면 당장 사 들일 각오를 만들었다. 그리고 음원파일로만 갇혀있지 않고 이미 작년 여름에 라이브 영상도.
이번 나의 팬심은 Holy Fuck 꼴이 안 나기만을 바랄 뿐임!![매체의 영향력을 몸소 체험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