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nanguayeoridingstellar on lalala

29일 후기를 정리하면서 티비를 깨작깨작 보고 있는데 음악여행라라라 라는 예고편에 금지곡,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이 두 키워드를 보고야 만 거다. 한 시 넘어서 시작해서 두 세 가수 지난 다음 드디어 "구"가 장기하와 나와서 물좀주소를 불렀고[그러나 트리뷰트 앨범 버전이 최고중의 으뜸임], 김창완씨와 인터뷰를 간단히 하고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면서 끝나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곡으로 도시생활을!! 머리 뒤쪽에 나뭇가지를 꽂고, 키보드 도와주는 트램파울린 언니는 옆주머니에도 나뭇가지 꽂고 원곡보다 빠르게 라이브를 했다. 새벽 거의 2시가 되어서야 잤고 다음날 저녁 다시 보기를 하려는데 혹시 유튜브? 했더니 역시나! 이것은 올레!!

물좀주소

아름다운강산
도시생활


문화방송 해당프로 게시판에 뮤지션ps라고 있는데 [링크] 이것도 한 번 보시길.
소나무 대추나무 꽃가지를 꽂고 라이브.

tearily

눙무리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위로 솟구친다는.
후지락페스티벌이 월등하게 우월합니다. 모든 사진은 fujirockexpress.net/09/




Buraka Som Sistema

Gang Gang Dance
아직 이 사진 하나밖에 안 나왔는데 다른거 더 나오면 눈물이 따블로 위로 솟구치는거다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Fake Blood
이러케 생기신 분이셨구나

m83
엠팔삼 예!



Simian Mobile Disco
25일 앤써도 못가구

Holy Fuck
몇만명 사람을 또 꿀렁꿀렁 움직이게 했겠구나!!


Major Lazer


Public Enemy
퍼...퍼블릭 에너미.....

White Lies
왜 호주로 ㅜㅜ


Peaches
그러나 Peaches가 단연코 최고. 언니이-


Valley Rock Festival 2009


Valley Rock Festival 2009
20090724~26


1.팬질로 얼룩진 작년 펜타와 달리
올해는 비싼 입장권 비싼 택시비 비싼 숙소 비싼 밥+술값을 내면서 놀러갔음
2.캐섹시리암 + 노엘엄마미소
3.그러나 불편함, 짜증 난 진행
4.깜빡 잊었다거나, 놓쳐서 아쉬워




1.팬질로 얼룩진 작년 펜타와 달리
올해는 비싼 입장권 비싼 택시비 비싼 숙소 비싼 밥+술값을 내면서 놀러갔다 왔음
여태 페스티벌 간 것 중에 가장 여유롭게 공연을 보고, 놀고, 먹고[=마시고] 했음. 얼마나 여유가 있었는지, 금요일은 늦게 가게되어 Weezer 중간 이후부터 본 그런 상황이었지만 토요일엔 Human Instinct, 델리스파이스, 김창완 밴드, Basement Jaxx, 일요일엔 몽구스, 아지캉은 매우 일부, Patti Smith & her band, Jet, Oasis 그리고 볼빨간(예!!) 새벽 일렉트릭 세션은 그저그러하였고, 오히려 스폰서 존에서 진짜 1980년대 노래와 1980년대 풍 노래를 틀어줄 때가 좋았음.
Weezer
중간부터 봤고, 아는 노래도 극히 적으니깐, 그냥 봤다고 합시다.
위저 보컬은 한국사람과 한국어로 프리토킹 가능할 정도였어.

club via에서


H-man


Human Instinct
잔디밭에 자리 깔고 앉아 보다가


델리스파이스는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는데
때마침 빗방울이 거세지면서 공연에 집중을 못할 분위기 조성.


김창완밴드
자리를 잘못 잡아서 스피커 바로 앞에 있게 되어서 귀가 멍멍해졌음.
이 날 낮 동안에 비가 겁 주듯이 계속 와서 하늘을 그리 안 쳐다봤는데 공연 때에 초승달의 존재를 온 관객에게 알려줌. 이거 산울림 박스셋이.....


Basement Jaxx
공연 시작전 까지 밍숭밍숭해하며 후지까지만 오는 많은 이들을 떠올리고 있었는데 역시 놀기 좋은 음악이었다. 노래 부르러 나오는 언니들은 어찌나 고음이 올라가는지 돌고래와 대화 가능할 정도. 시작 한 지 얼마 안 되어서 Red alert가 나올 때는 [나의] 밑천이 떨어지는거 아니냐며 혼자 두려워하다가, 곡 중간에 M.I.A.의 Paper planes 누군가의 믹스가, Kings Of Leon의 Sex on fire 그리고, 이 곡 분명하다, Fake Blood의 Mars 나왔음. 후지에서는 때마침 Fake Blood가 공연하거나 끝났을 시각이었고. 운명이여.


몽구스
근 2년만에 본다는 몽구스 공연이었음.
난 취향이 뚜렷한 쿨한 팬이라 저쪽 메인무대에서 사람들의 떼창 워어우워어어 가 나왔어도
눈길 하나 안 주고 몽구스 보고 왔심.


Patti Smith & her band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남기고 간 패티스미스. 이것이 카리스마.
우리의 겨우 목수건이 그녀가 두르면 결의의 표현.
헌데 갑자기 나는 뜬금 없이 블론디가 보고 싶어졌다.


Jet
사람들이 점점 모여온다. cheers! 와인 간지 보여주셨음. 페스티벌 다 끝나고 일행과 얘기하면서 오아시스와 젯이 뒤풀이 하면서

노엘형이 '늬네들아까보니까와인쳐마시더라?'이런 얘기 했을거라면서 ㅋㅋ



볼빨간
30분짜리 스페셜게스트 공연을 3분 봤다.


2.캐섹시리암 + 노엘엄마미소
오아시스는 따로 번호를 매기면서.
둘째날 공연 끝나고서부터 박스존에 들어가려고 [=오아시스를 맨 앞에서 보려는 사람들] 자리를 깔고 아예 누워있는 사람을 보고 뜨악하였음. 작년에 새벽 6시에 보러 가는 사람들은 봤었지만 새벽 12시?1시 정도인데도. 역시 오아시스는 팬을 잘 다스렸다?!

jesus



관계자가 미리 감사합니다를 영어로 써 주었다지만, 천하의 갤러거 형제가 계속해서 감사합니다, Thank you를 계속해주고, 이들에게 금지앨범 3,4집에서 라이브가 나왔다!! 정말 오랫만에 들어서 가사중에 인상깊었던 sleeping with enemy가 아녔으면 이건 뭔가요 했기도..
캐섹시리암:원사이즈프리티그린야상이 흠뻑젖도록 라이브.
그리고 너희들 나 잡아먹겠다가 보이는 강한 눈빛도.
노엘엄마미소:사진이나 라이브보면 웃는 얼굴 별로 못보고, 웃더라도 가벼운 미소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졌는데, 이번 미소는 유지시간도 길었고, 한없이 기분 좋았던 듯.



3.그러나 불편함, 짜증 난 진행


24~25일 2일권+성인인증[없었어도 술샀다뭐]+둘째날짜리 1일권

#위에도 썼는데 첫날 저녁 거의 10시가 되어서 도착해서 3일권 표를 내밀었더니, 3일권에 해당하는 팔찌가 벌써 떨어졌다는거다. 말이돼? 그래서 2일권+1일권 팔찌차고 돌아다녀야 했음.
#역시 또 위에 쓴 건데 Human Instinct할 때 박스 존 옆에 펜스에서 한참 떨어져서 돗자리 깔고 앉아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관계자가 와서는 자리 걷으라고, 앉아서 보는 곳 아니라고. 뭐죠 이건.
#소니에서 정신병원 컨셉이라고 어줍잖게 하던데 간호사복장언니들이 여자들이 사진 같이 찍자고 하니까 쉬는시간 철저히 지키면서 자리를 뜨더니, 해가 지니까 남자들과 즐겁게 놀고 있더라니깐?
#일단 버스 내려주는데에서 입구까지 정말 멀다. 엄청 빠르게 걸으면 십분,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더워하면서 걸으면 삼십분거리. 일반 버스면 몰라도 셔틀은 안에 들여와도 되는거 아닌가.

또 있을 텐데 지나서 바로 기억이 안나는 군뇨



4.깜빡 잊었다거나, 놓쳐서 아쉬워
#집에 와서 짐정리하는데 지갑에서 쿠폰이 6천원이나 남았다 이런 쉩. 삼일동안 페스티벌사이트에서 먹는거는 직접 안 사먹고, 술만 사먹은게 6만원 정도일텐데 6천원이면 2천원 더 빌려서 예거밤을 둘 마실 수 있는데에.......
#슬램은 커녕 몸싸움도 못했다. 일부러 뿔테안경 챙겨갔는데. 슬램에 좋을 크라잉넛을 못봐서


#다음에는 캠프파이어 주변에 음악 크게 틀어주는 부스를 마련해줬으면.
If i know you 뮤비에 대한 로망 때문 입니다.

#역시 다음에는 스타일로폰을 챙겨가야겠다.
핸폰에 저장한 동영상은 핸폰자체 출력이 약해서 소리가 들리지 않았음.


#페스티벌제너레이션 부스 근처에서.
소원나무에서 일행님은 카사비안을, 나는 프라이멀스크림을 바라며.




5. etc

상시대기. 폰카로 찍으면 됩니다.

우릴 겁주던 비가 살짝 지나고.
인기학

우린 저녁때 도착해서 새벽에 갔기 때문에 이런 사진이 많더군요
마지막은 이렇게 불꽃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