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Malinchak - 'Hollywood'







요즘 FRENCH EXPRESS에서 매력적인 노래들을 내 놓은 거를 바로바로 듣고 있어요.
이번에는 재작년부터? 작년초부터인가? 아무튼 설렘설렘을 먹게 하는 Can't stop loving you란 곡을 만들었었던 Chris Malinchak의 새로운 EP입니다. 헐리우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 글래머러스한 트랙 일부를 들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Creative Commons License

Beirut - Santa Fe










오늘 달리고 달려서 베이루트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자리 선정에 잘못해서 3명의 거인 뒤에 서 있다가 자리를 옮겼었고

공연 중에 난 Santa Fe에 감동 받았어요



Creative Commons License

highway


이제서야, 이 고속도로 위에 많은 교통표지판이 필요없는지 이해가 되었다.
유료 고속도로이고 [이름이 autopista AP-7], 스페인 북부에서 지중해 해안선을 따라 그리듯이 한 줄로 내려오는 고속도로이다. [그렇다고 해안도로인 것은 아님]
난 Denia로 달리고 있었다. 한시간 30분동안 할 일이 없으니 밖만 멍하니 구경했다.
넓고넓은 과수원과 밭을 굉장히 많이 보았다.



핸폰에 스페인어 어플을 받아 갔었는데 단 두번 사용했다. 하나는 물이 agua가 맞는지 확인해보려고, 다음은 Ventana가 창가자리가 맞는지 찾아보려고. 창가 맞음.




뭔가의 테마파크 광고도 요란하게 있었지만 대부분은 초록색의 밭/과수원/나무뿐.


 

뭔지 모를 큰 암석덩이들도 있었지만, 그리고 작은 공장들도 있었지만 역시나 밭/과수원/나무들 뿐이었다.




Creative Commons License

rooooooms


비행기 티켓을 결제하고 일정을 확정지은 후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쓴 건 호텔, 내가 머물 곳.



가장 처음에 머물 곳은 쉽게 결정했다.
바닷가쪽이다 보니 1박에 60유로 정도로 생각보다는 비싼 가격이었지만.. Neptu역 근처에는 Neptuno라던가 Las Arenas Balneario resort 같은 큰 호텔들도 있지만 그 사이에 3층정도로 작은 건물들-1층은 바/2층부터 숙박-이 주욱 있는데, 내가 선택한 건 그 중 한 곳 El Globo라는 곳이다. 우선은 booking.com에서 아래 사진처럼 햇빛이 잔뜩 들어오는 감성적인 사진에 꽂혀서! 이고 그 다음은 1층에 [론리플래닛에 소개된] Vivir Sin Dormir가 있기 때문에. 정작 이 바에는 조식먹으려고 갔던 것 밖에...ㅠㅠ





방에 들어서자마자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막 찍었더니 트렁크가 저 위치에.
샤워부스가 있고, 티비가 위에 달려있고, 화장대는 없고. 책상이 있는데 그 쪽에는 조명이 없어서 무용지물.. 저 커튼을 열면 날개가 큰 블라인드로 가려져 있는데, 티비 아래 벽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덜컹하고 블라인드가 올라가면서 바닷가를 관찰 할 수 있었다.




안쪽 침대는 짐을 늘여놓는 곳, 창가쪽 침대를 썼다.




시차+장시간 비행기에 지쳐서 자고 일어났더니 새벽이었다. 밖에는 잔잔히 음악이 들려왔는데 그것도 4시인가 되니 끊겼엇..




이것이 지중해의 아침, 일출.





바닷가에서는 2박을 머무르고 다음으로 시내쪽 호텔인 Expo로 들어왔는데,
이곳에 들어오자마자 침울한 기운이 들었다. 그래도 이 호텔은 냉장고가 있고 욕조가 있었고, 독일 MTV비슷한 채널을 항상 틀어놓고 있었고, 인터넷은 유료고 ㅡㅡ. 여긴 1박당 40유로정도였고, 바로 옆이 커다란 백화점과 버스터미널이 있고, 공항까지도 메트로로 30분정도 거리.




El Corte Ingles가 스페인의 유일한 백화점 브랜드라며??




밤 10시 넘어서 문을 닫고 불을 다 껐더라는. 아마 떠나기 전날에 찍은 사진 같다.





호텔 Expo는 3박을 예약했지만 첫날과 셋째날만 이용을 했고 둘째날은 다른곳에서 잤다. 그곳이 이비자...이비자에 호텔을 잡으려고 얼마나 예약과 취소를 눌러댔었는지.. 처음에는 이비자타운쪽에 있는 1박에 12만원이 되는 곳을 잡았지만 외관부터 초중고때 갔던 수련회 장소가 떠오를정도로 실망했었다. 취소를 하고 이번에는 San Antonio에 있는 호텔과 오스텔을 검색하였지만 8월달까지 이비자가 성수기여서 저렴한 곳은 찾을 수 가 없었다. 그보다 더 큰 제약조건. 이 동네에는 나 같은 단기 체류자보다는 3박~4박 이상의 여행자를 선호해서, 이런 호텔도 제끼다 보니 남은 곳이 Orosol이란 곳이었다. 여기를 새벽에 배 타고 도착해서;; 들어갔더니, 프론트에 있던 직원이 근처 다른 호텔로 안내를 해 주었다. 이름이 Tarba였는데, 그곳이 바로 아래 사진에 처럼 가장 수수한 방. 여기에서는 방에 들어가기전에 결제를 했어야 했는데, 새벽이라서인지 카드 결제가 빨리 되지 않았었다.



문 손잡이가 문 가운데에 있어서 굉장히 낯설었다, 그리고 어매니티는 정말 엉망이었음. 역시 이 곳도 트윈베드이고 사진에 안보이는 곳에는 짐을 늘여놓고 창가쪽을 이용했다. 옆방에 문 여닫고 사람들이 드나드는 소리가 들리고 말 소리도 들렸는데, 분명 남자여자였는데 그 다음이 조용했었다?!





대피안내도를 보면 내가 있던 방이 큰 편이라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아래쪽에 글씨가 잘 안보이지만, 이 호텔 운영규칙이 있었는데, 심하게 떠들지 말것, 실내금연, 침대시트는 3일에 한 번, 수건은 2일에 한 번 교체 해 줌 머 이런 내용이었다.
호텔이 작아보였는데, 체크아웃하려고 아침에 내려가니 로비에 사람들이 한 가득이었다.







내 방 베란다에서 보이는 골목. 저 아래쪽에는 피어싱+타투 가게도 있었어.





그리고 여긴 내가 머문 곳은 아니었지만, 여기도 1박짜리 손님도 받아주는 곳이고 가격도 60유로 안쪽이었다. 하지만 여기 평가가 상당히 안좋아서 취소했다. 어떤 사람은 돈을 준다고 해도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여긴 자는 곳이라기보단 또다른 노는 곳임.



이렇게 5박 6일 끝.
제목의 o가 6개인 이유.



Creative Commons License

Magic tape 13




드디어 오늘에서야 Magician의 Magic tape 13을 다 들었다..(Magician은 매달 믹스셋을 내 놓는데, 작년 6월에 13을 내 놓고, 이번달에 내 놓은건 19..)
트랙리스트는 스스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구성해보자면

01. Moon Boots: “Gopher It”
02. Mark Ronson: “Record Collection” [Plastic Plates Remix]
03. Stevie Nicks: “Smiling At You” [Young Edits Going Home Version]
04. Noah And The Whale: “Life is Life” [Yuksek Remix] 
05. Fabian: “Last Flight”
06. Irrelevant Celebrities Aka. Young Edits & Richard Alexander: “Dance & Chant”
07. Rogerseventhywho: “Take Me Higher”
08. Lo-Fi Fnk: “Boom” [Moonlight Matters Remix]
09. Scenic: “Another Sky” [The Magician Remix]
10. Housse De Racket: “Roman” [Oliver Remix]







Creative Commons License

Plastic Plates - Toys




시드니에서 태어나 LA가 기반이 된 Plastic Plates의 새로운 트랙입니다. 멜로디가 느껴지는 베이스라인과 신쓰 그리고 실로폰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와요


Creative Commons License

Walsh - I drive the pervert van



곡의 구성도 난해하고 Walsh의 정체는 모르겠고.
밴드캠프에서는 60년대 싸이키델릭밴드 Plastic Cloud의 Dainty general rides와 You don't care를 샘플링하여 사용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Creative Commons License

Bonar Bradberry - 'You were away'

예-전에 Needwant라는 레이블 이름이 재밌다며 포스팅을 했던 적이 있는데,
오늘은 이 레이블에서 EP를 내놓은 뮤지션을 발견했어요.


You were away

우선 Bonar가 직접 속삭이는 보컬이 깔려있고 몽환적인 분위기


Lip therapy

이런 오리지널 믹스는 이번 EP에 실리진 않았지만, 리믹스보다는 이 트랙이 굉장히 좋네요. EP에 안 실렸다는게 아쉬운 점..



Creative Commons License

Popular Computer - Lointain











뮤직비디오에서처럼 이렇게 인공적이고 초점이 맞지않는 영상이 아니었더라도
멜로디만으로도 충분하게 관심을 끄는 트랙이네요. 적당히 복고적인 분위기하며 추가적인 기타?신스?의 멜로디는 70년대의 미래주의 이미지가 떠오르게 해요. Lointain은 Popular Computer가 올해 2월에 곧 발표할 LiTE라는 앨범의 수록곡으로 앨범이 나오기 전에 먼저 공개되어 아래에서처럼 다른 뮤지션들의 리믹스도 함께 들을 수 있게 되어있네요





Muffin 리믹스는 춤추기 좋게 박자가 강해졌어요[그리고 이건 무료다운로드 가능]
Robotaki는 원곡에 디스코를 추가했군요
그리고 Pharao Black Magic은 앞의 세 곡에서 열심히 달린 걸 쉬도록 해주는




Creative Commons License

80s Stallone - Beach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영국 뮤지션 80s Stallone. 이름 그대로 80년대의 분위기 사운드가 한가득이네요. 가장 최근에 나온 트랙인 Beach를 먼저 올려두지만 6개월 전, 1년전, 2년전의 노래도 들어보아야겠어요.

Creative Commons License

Magic Touch - Clubhouse



Mi Ami의 멤버 Damon Palermo의 솔로작업 Magic Touch. 작년 7월달인가 그 즈음에 나온 'I can feel the heat'이란 EP 중 두번째 트랙인 Clubhouse는 소개해놓은 글 처럼 90년대 초반의 shake-like disco-looping house NRG 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런 곡이 지금은 아파트가 지어져있다는 하시엔다 그곳에서 항상 들을 수 있었다는 겁니까!!




100% Silk라는 레이블 이름이 재밌네요. 이건 티져영상.





Creative Commons License

Perseus - 'Russian girlfriend'







Creative Commons License

Moullinex & Peaches - Maniac






저녁 때 버스에서 구글 리더를 보는 중에 Moullinex와 Peaches가 함께라니 신기해하며 별을 달아 놓았었다.
우선 여기 뮤비가 나온 Maniac은 Flashdance의 그 유명한 노래를 Moullinex가 커버한 곡이고, 이 곡 말고도 도나 섬머의 Our love는 Telonius가, Skatt Brothers의 Walk the night는 Phenomenal Handclap Band가, 그리고 Munk는 Stephanie Mills의 You can't run from my love란 곡을 작업. 모든 트랙마다 Peaches가 등장.
이게 무슨 조합이냐면 곧 다가올 1월 13일에 Gomma에서 나올, 그리고 Casablanca Records라는 전설적인 디스코 레이블을 기념하기 위한, 'Casablanca reworks'라는 EP에 실릴 곡이라고 하네요.



 Preview 들을 수 있어요



Creative Commons License

Awkoder - Lovely eyes





프랑스 낭시에서 나타난 Awkoder.
인트로에서 시작된 강한 베이스에서 이건 멋진 트랙이야라는게 느껴졌다. 사실 이런 톤으로 곡을 이어가는 건 2~3년전에 한창 붐을 일으키더니 요새 일년 정도는 잠잠했던게 사실[아니면 내가 찾지 못했다거나. 이게 더 크겠지...] 그 때와 유사하면서 신곡인, 에너지 넘치고, 신스가 넘치고, 기승전결이 있는 Lovely eyes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