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 One - Kiwi + Toadstool




Para One의 새 작업을 알아차렸습니다. [6월부터 떠들어댔던데 나는 이제서야.....]
앨범커버도 압도적으로 이질적인 이미지의 나열이고,
역시 Para One답게 리듬을 쪼개서 베이스로 깔고있고 첫 트랙인 Kiwi가 좀 더 댄서블이라면, 독버섯은 감상용. 리믹스 버전중에 Tony Senghore의 Kiwi리믹스는 분위기를 바꿔놨네요
2008년에 기대도 안했을 때 봤었는데, 또 한국 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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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ed Out - Hold out

Washed Out의 2010년 봄 동안의 투어를 같이 다니면서 촬영한 John Lipari의 작품. 장비는 뭘 쓰냐는 질문에 친절하게도 상세히 알려주네요. 캐논hv30이래요.


아련아련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글로퐈이[glo-fi]의 분위기는 정말이지 하아..하는 소리가 나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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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s over

summer's over....












@ China Town









by bluffer





































@ Dempsey Hill









by bluffer

















@ Little India






















@ Haji Lane



















@ Night Safari

















@ Orchard Road

















Jurong Bird Park













@ Marina Bay















-마리나베이샌즈 기념품 가게에서는 드럼앤베이스가 bgm이었다
-싱가포르의 카피 밴드들은 유투를 즐겨 불렀다..차임스에서도 클라키에서도..
-나이트 사파리 트램을 기다리면서 불쇼의 원시적인 음악에 따라 춤췄다[같이 간 언니가 부끄러워해서 곧 멈췄다]
-비행기 안에서 메탈리카부터 홋칩, 캡슐, 에어 등등 듣다가 기어이 나우 시리즈 중 arabic 도 들었다. 굉장히 idm적인 것도 있었는데 커버만 기억나고 뮤지션은 기억이 잘....
-정말 단촐한 호텔 실내였지만 내 미니스피커의 출력에는 최적의 공간이었다
-zouk와 zirca는 수,금,토 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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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tch Rhythm Combo - Cartagenera (Ray Mang remix)

햇빛의 느낌, 야자수 모습만 보아도 여름 순간은 아니지만, 이런 분위기로.

구글맵스



날씨는 맑고 덥지만은 않은 따듯한 오후 석양을 바라보면서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식상한 표현일 지도 모르겠지만, 저 멀리 보이는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러 가까이.
아마 한 손에는 꼭 술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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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3 Teengirl Fantasy




공연 감상요약 : Teengirl Fantasy 보고 왔다. 평생에 후회하지 않다 [←ㅋㅋ 끌어온 표현법은 장난이지만 마음은 진심입니닷]

한국에서 이들의 라이브를 볼 수 있을거란 건 생각도 안했는데, 라이브 스케줄을 보고 '다른 무엇보다도 이건 꼭 가야해'란 마음이었고, 실제로 어제 바로 앞에서 보고 왔습니다.
트램폴린 공연 때는 사람이 없더니 중간 세팅 타임때부터 사람들이 앞으로 몰려 나가길래 맨 뒷자리에 있다가 놓칠새라 맨 앞으로 갔다. 그리고 앞에는 서로 가장 앞을 차지하려고 약간의 자리싸움도 치열했죠. 다들 데세랄로 플래시 터뜨리며 사진도 찍고, 난 명기인 지랄드삼을 갖고도 저만큼 밖에 못찍었지만..

Teengirl Fantasy를 들으며 몸을 흐느적 댈 수 도 있고, 마치 관찰하듯이 오롯이 서서 [손이 심심하니까 팔짱을 끼고] 음악을 듣기도 하면서 있었습니다. 사실, 이들의 장난스러운 Gas mask 빼고는 노래 제목과 곡 매칭을 못시키는 나 이지만 마지막 두 세곡은 Floor to floor 하고 Portofino는 했던 거 같아요.


곧 정규 앨범을 낸다하며 음원도 공개했고[무료다운로드]



이 정규앨범 홍보를 위해 세상을 돌고

부러워하면 안되지만, 중국만리장성에서 페스티벌 간지난다..ㅋㅋ



뒤늦게 인터뷰나 기사도 찾아보고 있고 그렇습니다[NME에 조각기사로 처음 나올 때는 그 NME 기사가 전부였었는데.. 몇년후에는 두 멤버 풀네임도,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도 알게되었고]
http://www.sfbg.com/noise/2010/08/04/fantasy-island-nick-weiss




이건 앞에서 자리다툼을 하던 데세랄인의 플래시를 빌어서/훔쳐서 찍어낸 사진


정말 심적으로 짧았던 한 시간의 공연이 끝나고 앞자리에서 벗어나서, 술 한잔 씩 사 먹고 이번엔 뒤편에서 다음을 보는데, 옆에 Logan이 서 있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에 사라지더니, 다음에는 디제이셋 하러 올라갔고. 이들 공연을 본 것이 올해 최고의 선택!!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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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7 hard day's night

사건의 시작은 아래 사진이 공개되면서부터였다



(1) 2006년에 스트록스가 인천을 누비는 사진을 보고는, 윰붸에게 '놀러오라구, 스트록스 코스를 보여줄게' 라고 했었죠.
(2) 그리고 원래는 올해 4월에 닭강정을 먹으러 내려오겠다고 했다가,
(3) 드디어 오늘 그 윰붸께서 오셨다.
윰붸는 군자? 아차산? 그 쪽에 사는데 인천터미널까지 버스를 타고 와서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동인천에 왔다.


그래서, 오늘의 코스는.



비록 스트록스가 사진을 찍은 저 거리는 안지났지만, 닭강정을 먹고, 나도 처음 가 보는 차이나타운을 갔고, 자유공원을 지나서 삼치골목도 지나왔다.



그 유명한 닭강정 中자.





차이나타운 가는 길에는 이런 오랜 건물이 주욱 있다




길 가던 중간에 있던 중국식 정원. 비가 와서, 돌 장기판에는 물이 고였고.


색의 대비, 건물외관의 대비, 사용성의 대비




윰붸가 차이나타운에서 해봐야 하는 거라며 들어온 얘기 중 첫번째. 포츈쿠키.
내게는 과유불급, 윰붸는 중요한것은 무엇을 위해 바쁜 것 이런 얘기였다.




우리는 출구쪽으로 들어갔지만, 이곳은 삼국지 벽화 골목의 끝.
여기도 윰붸가 차이나타운에서 해봐야 한다고 들어온 것 중 하나이고, 동생또한 추천(!) 해 준 코스였다.






아, 이 그림들은 수양공 만큼 아스트랄하여라.







이어진 자유공원에 갔다. 마지막으로 갔던 몇년 전하고 비교해서 굉장히 깔끔해졌다. 역시 이 사슬은, 스트록스가 무슨 창고 안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랑 연관을 짓자며 찍었던것.





사진은 못찍었는데 '윰붸의 인천투어+나의 추억놀이' 의 정점은 삼치골목. 가게 외관이 정비되어서 정말 이뻤다. 그리고 던젼같은 동인천으로 가서 급행을 타고는





홍대로 갔다
몇 주전 윰붸가 알려주고, 나보고 결제하라던 할인쿠폰을 들고.
여기에선 함박스테이크에 후식은 와플을 주는 그런 세트요리였는데, 직원은 거의 다 일본인, 잡지도 일본잡지.




윰붸가 펜타를 전후해서 벌어진 많은 일들을 얘기하고, 일본을 가자고 계획을 세우고, 잡지에서 단 둘이 계속 돌려가며 나오는 모델의 입모양을 얘기하고, 이미 닭강정을 먹었지만 배고프다고 생각하면서 함박스테이크 다 먹고, 그리고 무한도전을 보다가..



이렇게 먹부림을 끝내고, 빈티지 원피스를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안사고는 돌아왔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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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 Pigeons - Ritalin

기괴하지만, 그래서 눈을 뗄 수 없는 뮤직비디오



이걸 봤던 순간 악당VS세일러머큐리...가 떠올랐다.
화염방사기가 먼저 덤비는 거니깐 그리고 물공격으로 맞서던...
그 장면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과 소화기가 대치하는 두번의 순간 노래도 격해지지만,
큰 화면 양 끝에 서서 공격 대기하는 때, 그리고 서로의 무기..가 떨어지면서 허무하고 억울해하는 표정, 이건 작품이야.

두 남자가 게다가 한 쪽에는 강아지와 할아버지를 모셔오면서까지 싸우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알려고도 하지 않고, 앞뒤잘라내고 그저 이 장면만이 중요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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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31~0801 Jisan

올해 여름에도 당연한듯이 락페스티벌을..갔지만...갔지만....
금요일은. 예상했던대로 늦게 퇴근하게 되어서 슬프게도 매씨브어택은 다음기회에.
토요일 오리역에서 가까스로 셔틀을 타고 졸다 보니깐 도착. 전날 미리 와 있던 일행에게 전화를 했더니 숙소는 내가 셔틀에서 내리는 모습이 다 보이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그리고 짐을 대충 놓고는 나왔다. 자주가는 카페에다가 지산 도착했다며 들떠서 글을 남기기도 했고. 이번 지산은 공연을 본다! 보다는 놀러가자!라는 성격이 강했다.[예습안한 핑계랄까?!]






날이 더워서 일단 드링킹. 이건 두번째 데킬라 선라이즈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지산에서 제일 많이 먹은 건 물 도 아니고 비닐에서 데킬라 선라이즈[진짜 자랑아니네..]






 핸드폰으로는 지산공홈 조차 제대로 구현 안되는 불편함에, 와이파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속도가 안난다고 하길래, 에그를 켰다..........






엠넷스테이지에서 해외라인업 소개 때 밴드 구성이 특이하다-드럼&베이스 뿐- 이란 얘기에 호기심이 생겨서 보러 갔었다. 프릭션.






여긴 인기 많은 케밥집. 작년에 먹으려다가 줄어들지 않는 긴 줄에 포기해서, 이번엔 낮에 미리 먹자 하면서 줄 서서 기다렸다


이것이 그 케밥님.









부산에서 샀던.. 저 슬립온은 가장자리가 뜯어져서 지산에서 신나게 신어주고 ... 버려두고 왔다. 사진으로나마 기억해야지.






언덕에서 먹으며. 소리를 들으며.






언니네 이발관 준비하는 동안에, 펜스 쪽으로 와서는, 잠시 드러누워봤다.







헤드라이너 펫숍보이즈. 작년 소문이 올해에 구현되었다는거. 개인적으로는 겟 얼롱을 듣고 싶었는데.. 큐브가 인상적인 무대에 댄서언니들이 큐브를 벗는 순간 미모에 와우+_+
펫숍보이즈 공연시간, 9시30분시작 11시끝이었는데. 칼 같이 시작해서 칼같이 끝났다..철저해...
공연 끝나고 다른 곳에서 댄서언니들을 보고는 사진도 찍었지만, 그 언니들도 우리도 모두 표정이 썩어있었다는거..ㅋ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두 컷.






인기 많은 큐브.
밤에 돌아다니다 보니깐 박스에 몸을 넣고 자는 사람들도 여럿봤다.
사실은 스태프들 몸 사진 찍으려 했는데요...





열개 채우는 게 목표였는데..... 저 중에 하나는 바닥에 떨어졌다가 망가졌다





나에겐 둘째날, 일요일. 낮시간 디제잉은 음악은 마음에 들었지만, 날씨에 이런 분위기라 지나만 갔다. 전날 재밌었던 병맛 대결에다가,, 힙노틱 한잔.. 그리고 모래알...




일요일에 제대로 본 이는 네온스 뿐. 정확히 한 낮에 직사광선 아래에 있었더니 5분도 안되어서 옷이 젖을 정도로 땀이 났다. 그런거와는 별개로, 나 얘네 노래도 하나도 모르는데 괜찮다 느낀 곡이 있었어. 찾아낼 수 있을 까..





그리고, 또 먹고, 숙소에서 몸에 열을 식히고 이천까지 가는 버스에서 졸다가 이천터미널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버스를 타고 다시 졸고 집에 왔다.
여차저차 사정으로 결국엔 지산 둘째날 찾아온 언니님의 미친듯한 존재감도 ㅋㅋㅋㅋ 그 언니는 비몽사몽 7시즈음에 일어나서 신발 신는 순간, 나머지 사람들 순간 잠에서 깨어났다는거죠.

날은 덥고 몸 상태는 중간 이하고 목숨을 걸 만한 라인업으로는 부족했고 [일요일 헤드인 뮤즈를 위해, 작년에 오아시스를 위해 토요일 메인스테이지쪽 노숙 행렬 그런거 말이죠] 아 그냥 제대로 못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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