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yr #006: plz mishmash


























pointless Dirty edits vol. 1이랑 2랑 샀는데 dirty에서 얘기하기를, 2000장 한정이고, 다 팔리더라도 다시 찍을 생각 없다, 함. 앨범 뒤에 각 트랙 정보는 트랙1,2 이렇게만 적혀있고, 리핑하는데 vol.1 시디는 태그명이 온통 이상했다?!!



훌륭한 dirty
we prefer bad dj's playing great music than great dj's playing bad music.



▷▷disorder 메인 멜로디 라인!! 80년대 뉴오더는 악기 앞에서 큰 움직임 없이 라이브 하는 줄 알았는데 [무슨 근거로 도대체 이렇게 믿었지] 바니는 원래 춤추면서 크게 움직이면서 라이브 하는구나.


▷▷▷ monster faster Metric 의 신보에 수록된 곡인데 유튜브 다른 라이브를 보면 알겠지만 좀 더 롸킹하고 빠른 사운드인데 그 것도 좋지만 색다른 분위기인 이 곡도 좋음. 무대도 예쁘잖아!!


▷▷▷▷ fake 작년부터 다른 이들 DJset에서나 이 곡이 들리더니만 그리고 또 다른 많은 이들이 리믹스 한 것만 잔뜩 돌아다니더니, 이거는 오피셜 채널에서 올라온거니까 오피셜 뮤비라 믿겠음. 마인드 차원을 비주얼 차원으로 변환시켰대.


▷▷▷▷▷ L'Homme 한창 발랄한 곡만 찾을 때 미스키틴을 듣고선 뭐야 너무 무섭고 차가워 이래버렸는데 지금은 그런거 없다는, 응, 물론 발랄한 것들이 우선이긴 해도 이런 것도 즐기고 있음. 올해에 신보 나온다고 들었는데. 프랑크 시나트라는 죽었지 덕분이랄까.



We Have Band - Oh!

Glasto- emerging bands competition 에서 이기고선 오늘 마이클 이비스씨 만나고 온 We Have Band 입니다. 키츄네에는 이 곡 말고 다른 곡이 실렸는데 이게 더 귀여우며 강하지요.


단 3인이지만 셋만으로도 밴드 이름 정도는 만들 수 있다구!!!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we always said we want it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nme 레이더에 걸렸지요~

oi! oi! these are Daegu & Busan

작년 여름때부터 "부산!! 부산가자!!!"라고 주위에 얘기했는데 저의 일정[ktx로 아침일찍가서 밤에 오는]이 터무니없나요?? 그래도 숙박비까지 드는 것 보다는 분명 싼 가격인데!!

그런 것도 있고 대구 리안갤러리에서 데미안 허스트 전시회 가 한다는 얘기를 보고 지난주 수요일 쯤에 '28일 토요일 밖에 시간이 없군! '하며 금요일 밤에는 ktx를 예매하였습니다. 일정은

대략 : 집→서울→동대구→부산→서울→집
상세 1)대구 : 동대구역→명덕역→도보로 리안갤러리→명덕역→동대구역
상세 2)부산 : 부산역→남포통 국제시장 구제골목→광안리→구포역

특히 부산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는 곳이기에 다음 로드뷰 서비스로 길을 파악하고선,
자, 당일인 28일입니다!!
세세하게 사진 많이 찍고 싶었는데 중간이 덩겅덩겅 빠져있네요.


급행전철을 타고 용산에 와서 서울역으로 올라가는 전철을 기다리는데 건너편에 여수까지 가는 무궁화호가 서 있더라구요.
처음으로 친구들하고 멀리 놀러간 곳이 여수였는데 여수를 선택한 이유가 우선 부산에 가기에는 8월 중순은 물이 차고 해파리가 있다는 표 판매하시는 분의 설명과, 그렇다면 기차표 가격이 부산하고 같았던 25800원인 여수로 가자고 해서 결정[→뭔가 개그같다...]. 분명 좋은 곳이 많았는데 어렸던 저희들은 준비가 부족했고 그래서 다시 가 보고 싶은 곳.





기차 안에서 혼자 뭘 하겠습니까, 책이나 읽자며 가져간 얇고 내용 많은 시공디스커버리 수의 세계 위에 오랫만에 요란하게 한 매니큐어.




대구 지하철 표는 저렇게 생겼는데 초기에 코인 앞 뒤로 코팅되었을 것이 사람들 손+기계를 거치다보니깐 가운데에만 지저분하게 남아있습니다. 합리적인 대구지하철-어디서 출발해서 어디에 내리던 현금 1100원이면 된다, 굳굳




아래에서 보니 다이아몬드해골이 기괴하게 웃는것 같네요 라고 하고는 싶지만, 사실 올라가는 외부 나선 계단에서 급히 찍은 사진. 흐어, 왜 차분하게 찍지 않았는지, (D)AMIEN HIRST가 되어버렸네요.
당연 전시회 안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였고, 그동안 서울의 유명 전시회에는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여유란 걸 몰랐는데 여기서는 작품을 코 앞에서 5분동안 독점하며 봐도 되는 밀도여서 좋았습니다. 비록 내 소유는 아니지만.....작은 방에서는 2007년에 kbs에서 방송한 다큐멘터리를 틀어줬는데 그 다큐멘터리에는 좀 많이 알만한 브릿팝들이 흘러나오죠.
약 50점 정도가 와 있는데 내용은 (아마) 저 아래로 몰아넣겠습니다.






원래는 갤러리에서 두 시간을 예상했는데 실제론 한 시간 정도 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걸어서 반월당역으로 가는 길에 본 뭔가 기묘한 의원 건물이라 한 컷. 대구에는 오후 1시~3시 사이에 있었기 때문에 우려와 달리 날씨는 따뜻하고 밝은 날씨.




반월당 역 가는 길에 본 언덕과 아파트는 며칠동안 꿈에서 본 것과 흡사해서 놀람 ㅜㅜ






동대구역에 도착했는데 이전에 예매한 기차 시간보다 거의 40분이나 남아서 원래표를 취소하고 바로 출발할 수 있는 부산행으로 다시 표를 끊었습니다. 역방향이라 좀 더 색달랐달까.





역시 남쪽으로 갈 수록 초록빛이 많이 보임.
아! 이거 굉장히 예뻤다. 물가 나무색이 사진 보다 좀 더 연두빛, 진짜 보드라운 새싹 같은게 주욱~ 서울에서 동대구까지는 터널이 거의 반이었는데 동대구에서 부산까지는 거의 반이 강 옆을 따라 감.




예상보다 30분 일찍 부산역에 도착.
남포동 뒤쪽에는 높은 산[내가 보기에 높은 산 임]까지 건물이 있는걸 보니깐 브리겔의 바벨탑이 었던가, 암튼 그 그림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 찍어둘 껄.
로망인 남포동 국제시장 구제골목을 찾아 갔지만,, 혼자 길을 잘못 들어서 깡통시장을 구경하고 있다가.....그나마 다행히 구제골목을 찾아서 유명한 천원짜리 산더미 옷도 구경하고 좀 목표였던 가방도 구경하고. 특히 짝으로 떼오는 옷더미는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옷을 뒤지라고 목욕탕 의자가 배치. 옷더미 속에서 괜찮은 옷을 찾는 과정이 어느정도는 비효율적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흔치 않은, 나만의 옷을 발견하는 것이 그따위 것과 비교가 될까. 패스트패션과는 반대로 옷의 가치를 새로 찾아내는 것이기도.

그래서,, 길을 헤매고, 나중에는 옷을 뒤지느라 사진은 찍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해가 지니까 시장도 하나 둘 닫기 시작했고
계획보다 30분 일찍 도착을 했지만 6시30분에는 남포동에서 광안리로 가기 위해 출발해야 하는 시각인데 7시까지 구제 골목을 뱅뱅 돌았음...






아마 여긴 서면.
부산지하철 1일권도 훌륭하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이 부산에 많이 와서인지 지하철 방송에도 일본어&중국어가 나오는데 '츠기와~'라고 방송이 나오는게 역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들었던 도쿄 지하철이 생각.






에, 어쨌든 광안역보다 광안리해수욕장에 가까운 금련산 역에 내려서 역에서 바닷가까지 5분만에 주파하여서는 약 10분동안 사진 찍고..... 왜냐면 광안리에서 기차 탈 구포역 까지 가는데 넉넉히 40분을 잡으니 촉박했다. 국제시장에서 헤매지만 않았으면!! 그러나 어짜피 저 동네는 연인들이 많으니 혼자 오래 있기도 매우, 그러하니 저 정도면 충분한 시각....






똑딱이로는 이 정도나 찍을 수 있음.. 그냥 바다 위에 큰 다리가 하나 떠 있는거 같다. 넓은 바다 보고 싶은데 다리 때문에 답답하다라는 얘기도 있다는데 난 그런 건 모르겠음. 양쪽 끝이 건물숲으로 보이지가 않고, 직접 보면 정말 규모가 대단하다.
사실 28일에 WWF에서 환경보호 행사 그런걸로 한시간 동안 불 끄는 곳 중 광안대교가 포함이었는데 그래서 이전시간도 조명을 약하게 한 건가.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은 아찔할 정도이던데... 그냥 똑딱이의 한계라고 봅시다. 노이즈 좀 많이.




저렇게 짧게 광안리&광안대교를 보고 시간이 좀 촉박해서 수영역까지 택시를 탔다는. 다음에 부산 가면 갈 곳이 비슷할테니 미리 봐 둔 41번버스를 타 봐야겠어. 하루만에 부산 지하철 3개 노선을 다녀봤고.




이 것은 구포역. 절대 기차역이 아니고, 전철역인데 기차역보다 으리으리 화려해.






플랫폼에서 ktx 기다리며 짐보따리 한 컷. 사실 구제골목에서 옷 세벌하고 손수건 두 개 샀고 대구에선 데미안 허스트 도록도 사서 짐이 조금 한 부피 했음.




날 데리고 갈 ktx가 역에 들어오는 순간. 은근 속도감 있어 보입니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2시간, 대구에서 부산까지 1시간, 대구랑 부산에서 지하철 거의 한시간 반, 부산에서 서울까지 3시간, 그 외에 집에서 서울역, 서울역에서 집까지 교통수단에만 거의 10시간 있었다....... 하루 중 저만큼 교통수단에 소비하면 좀 많이 터무니 없구나. 그래서 다음에 갈 때는 1박하는 일정으로 해 보려고 함. 그래도 코레일에서 광고하는 일일 생활권을 체험.





ktx 홍보 동영상에 나오는 캐릭터. 곰인지 개인지 하이브리드 된 키로, 아로랑 그림에는 없는 퉁스와 기관사 뭉클, 이름모를 초록새 캐릭터 하나. 민우라는 아이가 주인공인 동영상을 하도 봐서 캐릭터 이름 다 외웠다.......엔딩에 할머니가 민우에게 사다 주는 키로 인형은 저 카탈로그에 따르면 만육천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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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레이스가 눈에 띄어서 그리고 용기를 내어 체크[체크가 안 어울려요..] 조끼까지 디스플레이 된 대로 구매.
옷더미에서 건져올린.
일종의 허브 같은 손수건하고 체크무늬 손수건-보니까 구석에 겐조가 써 있으니까 색감이 달라보임





그리고 re-Birth


데미안 허스트는 저 위에 언급한 kbs 미술 다큐멘터리에서 보고 좀 더 알게 됬는데, 사실 그를 알린 분할된 동물 사체+초록색 용액(포름알데히드)+흰색 프레임인 수조 는 선뜻 좋다고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이후에 나오는 visual candy, pharmacy에는 그야말로 숭배. 그러니 이런것들만 전시한다고 하는데 가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지. [→그러니 다음에는 천안 아라리오를 방문 해 봐야]





다른건 몰라도 지름 154cm인 Zinganja는 보이는 이런 탁한 색감이 절대 아님. 갤러리 들어가는 순간에 보이는 위치에 있는데 색때문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눈에 띄인다.





4월 7일에 입장권 갖고 오면 특강을 들을 수 있다 하셨지만....




-도록에서

Glycine UL C 이거는 비슷하고 옅은 색인걸로 봐서는 약한 것으로 추정?!





약장!! 이거 정말 코 앞에 두고 샅샅이 살펴봤다!! 총 120일이고 생각으로는 대부분 약이 진통제 같음. 색도 어찌나 화려한지, 약이 독할 수록 색이 진하다를 믿고 있는 나는 일단 어이쿠야 했음. 안내문에 약을 담고 있는 약장을 신체에 은유하며 그 속의 알약은 몸 내부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120일이 지나면 죽음의 공포에서는 해방될 수 있는 건지...
참, 옆에도 비슷하게 약을 배열한게 있는데 78일째 약이 비어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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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움직이니까 생각나는데로, 생각한데로 [기차 예약 시간을 제외하고는]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닐 수 있었는데, 역시 혼자 움직이니까 유명한 먹거리를 못 먹고 다닌 건 아쉽. 누구 저와 함께 옷더미에서 엉킨 옷을 풀면서 뒤지고, 저보다 흥정의 기술이 뛰어나고, 돌아다니실 생각 없으신지??

Indeep - Last night a DJ saved my life

이런 금요일 밤에 어울리는 1983년 노래-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번 주 또한 재빠르게 지나서 금요일입니다.

WARP20 - 20 years of WARP


올해는 WARP records가 생긴지 20주년입니다.

지난 10주년 때 나온 3장의 앨범으로 저를 낚더니 20주년도 만만찮게 눈길을 끕니다. 영혼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한 영향을 준 것은 사실.

http://www.warp20.net/에서 팬들의 투표로 올해 가을에 나올 예정인 베스트 앨범 수록곡을 뽑고 있고, 사이드바에 위젯도 설치하였으니 실시간 상위 순위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5월8~9일엔 파리에서 7월엔 뉴욕에서 8월 WARP의 생일날에 고향 Sheffield에서 9월엔 런던에서 그리고 11월엔 도쿄에서 Warp20란 공연일정이 나와있네요. 우와, 도쿄.. 그러나 저는 가난하니까 머천으로 팔 티셔츠를 기다려 볼 뿐.
지금 탑텐 중 아는 노래가 보이니 다행입니다. 보죠브카나다-Roygbiv, 배틀즈-Atlas, 스퀘어푸셔-My red hot car[전설의 레전드], 엘에프오-LFO (Leeds warehouse mix), 끝. 홈페이지에 WARP의 다른 뮤지션들이 나와있는데 다 살펴봤지만 저 위의 이들 말고 아는 이는 !!!하고 Gang Gang Dance, Plaid 정도....



Warp 10+1 : Influences
Warp 10+2 : Classics
Warp 10+3 : Remixes

secondhand books

몇 주 전에 헌책방 갔다가 현찰이 없어서 [카드는 받지 않으신데.....] 못 사고 온 책 하나가 눈에 밟혀서 오늘 재 방문.



바로 영국 (교통) 지도 되겠습니다. 검은 색 하드커버라 조금 귀품있어 보임.↑↑
무려 1986년도 책이라 지금 영국 땅하고 차이는 있겠지만 대략의 것들은 비슷..하겠지요.
앞에 BBC 라디오 주파수도 있고, 런던 시내 지도도 따로 있고, 런던에서 주요 도시까지 거리가 어느정도다 이런 것도 있고. 런던 지도는 무척 복잡해서 생략.
그러나 1986년도 지도라는게 한계.

영국에서 런던 다음으로 가고 싶은 아일오브와이트

이 곳은 레스터. 다른 주요 도시도 이렇게도 표시 되어있슴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서 다른 걸 보는데 아니아니아니 이 책들은!!
동시에 네 권을 뽑아 들고 바로 계산 했다. 뭐에 또 흥분했냐면,

aim creative products라는 일본 출판사?에서 나온 Radical이란 시리즈인데,
포스트모던하고 오리엔탈은 몇 년 전 같은 헌책방서 샀던 책. 이 책 이후로 많이는 아니지만 패턴 책이라던가, 배색 책을 사게 된거 같네요. 그 이후로 몇 번 들렸을 때 나머지 시리즈가 안 보여서 포기했었는데 오늘 나란히 보이는 네오페인팅, 콜라쥬, 클래쉬 굿즈, 아프리칸.
그런데 집에서 정리하는 동안 난 여태껏 몇년 전에 이걸 3권 샀다고 생각했는데 2권만 있네요, 그리고 10권까지 있는 줄 알았는데 12권까지 나왔음. 나머지 6권은 다른 분이 가져가셨을 껍니다...

1990년도에 나온 책이라 색이 바래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안에는 재밌습니다-1990년도에 2900엔이면 지금은 얼마이려나. 시리즈 나머지에 대한 정보를 얻어볼까 구글링을 했는데 기대했던 출판사 홈페이지는 못찾았지만 아마존에 $40이던가로 판매되는 걸 보고 훌륭한 구입가에 다시 한 번 만족을.

참고로, 그리고 내가 찾는 나머지 여섯권은
02 high tech
06 sweet pop
07 natural
08 dinosaurs
11 tropical ◀이 것도 함께 샀는 줄 알았는데 3권을 두고 고민하다가 2권만 샀던가..
12 mexican

Shocking Blue - Send me a postcard

오늘 집에 들어서면서 마지막으로 들은 노래인데 저에게도 엽서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게 받겠습니다만,
이번 포스팅은 노래가 중심이 아니고,



strictly short talks

1. 오늘 아침부터 황사비로 모이스처라이징을 받았더니 아침때부터 이미 모습 초췌. 게다가 입은 옷은 검은 티에 짙은 카키색 아우터. 칙칙하고 칙칙하다. 어쩐지 비 온다고 앞머리는 동그랗게 말리지 않고 옆머리는 바깥쪽으로 뻗어나가고,,,, 옆머리는 원래 그렇구나..

2. 우월한 Tei家형제들. 물론 두 형제를 동시에 안 거는 아니고.
동생은 최근 한국에 방문해서 '아버지의 나라','한국인의 정서'를 얘기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명한 걸로는 하라주쿠 버버리매장, 메구로의 CLACKA호텔 등.
형은 1990년대에 이미 빌보드차트에 오르고 한국에도 2002년 이후 두 세번씩 오면서 홍대 거취설을 만드셨고 시그너처포즈로 난지지구 어디선가 나와 일행과 사진도 찍으셨음.
이만큼 특징을 얘기했고 성도 이미 얘기했으니까 본명은 얘기안해도 아실듯.
우월한 형제의 아버지도 알려진 건축가라 하시는데. 우월하다..

3. 블로그에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다양한 코멘트의 답글로, 그리고 포스팅 마무리마다 철없이 펜타로 와달라고나 쓰고 있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음. 정작 펜타포트 캐스팅 관계자 속도 모르면서, 그리고 여러분들의 다양한 반응에 오직 펜타로 와주세요나 외쳤던 점 이제부터라도 사과드립니다. 이래놓고 또 누군가들을 탐낼 듯.

4. 포스트마다 트랙백 거는게 안된다.........지금 템플릿에는 리액션이라던가도 보이질 않고. 템플릿 탓이라고 생각하면서 전체적으로 바꾸려고는 계획중인데 바꿔놓고도 피드를 굽지 못하면 [피드버너 한국어버전 설명에 burn을 굽는다라고 적혀있었음] 이건 다 블로그스팟탓. 그런데 다른 이들은 잘 만 달고 사는 거 같은데!?

5. 일부러 찾은 건 아닌데 최근 몇달 간 일반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은 사람 얘기만 기억에 남는다. 퍼플레코드 사장님도 2년정도 직장 다닌 후에 차린 거라 했고, 지금 읽고 있는 책 그림에, 마음을 놓다 저자도 서울대 나와서 직장생활 하다가 미술로 옮긴거고, 번역가 김우열씨도 엔지니어였다가 영문번역으로, 잘 보고 있는 웹툰 나이스진타임의 김진씨도 직장 그만 두고 만화가에 집중, 블로그에 규칙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히 소설을 올리시는 분도 직장을 그만두었다는 글 올리셨고. 이분들의 공통점. 일을 그만 두고나서던지, 일 하는 기간 중이던지 기간은 다르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를 찾아내었다는 것.


brummagems

subtitle: i am enraged by bastard imitations.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옷가게에서나 언니오빠들이 이거랑 비슷한 티를 입고 다니는 걸 본 적 있으신지요?? 제가 올린게 오리지널입니다. 그언니오빠들은 다 가짜임이 분명.

1번

The Cobra Snake + Mickey Avalon
앞면은 코브라스네이크 홈페이지 사진나열하는 것처럼 되어있었음

2번

MODULAR PEOPLE
길 지나가다가 MODULAR라고 이렇게 쓰여진 티 보고 뜨악.

3번

눈물나는 ¡Forward, Russia!
2005년 여름에 주목해야 할 신인으로 NME에서 소개되었는데 지금까지 영국이랑 유럽 몇나라 정도까지나 투어를 했었을까.. Hadouken!의 제임스가 자기가 포워드러시아 짱팬이라며 7인치싱글컬렉션을 자랑. 뭐 이런 얘기 말고, 역느낌표와 느낌표가 기울어진 티를 무려 두 번이나 봤었음. 하긴 간단하면서 눈에 확 띄긴 하다.


++추가
4번

Hercules BANJEE
이 티 얘기하려고 포스팅 한건데 빼놓았다니....
banjee로 구글링하다가 국내 한 인터넷쇼핑몰에서 비율이 어긋난 채로 만들어서 팔고있음.




정확히는 DFA의 머천이 아니었군요.. Emma Ferguson이란 사람의 작품인데 마치 DFA 로고 같아요. 지금은 저 사이트엔 없음. 비슷하게 만든답시고 철없이 하고 다니기도 했었........

Peaches + Drums Of Death


soon to be unveiled


Peaches + Drums Of Death


I feel cream
Lose you
Billionaire

미국기준 5월에 나올 새 앨범에 들어갈 곡으로
Drums Of Death가 만든 믹스테잎인데 그 중 일부.

어떤 뮤지션은 한동안 열심히 듣다가 언제부턴가 잊고 지냈는데
어느 순간 떠올라서
마이스페이스에 들어가면 새 앨범을 낼 거라는
(또는 최소한 앨범 작업중이라는)
소식을 접하는데 최근에는 Peaches가 그러함.

어멋, 근데 마이스페이스에 공개된 I feel cream은 익히 알던 피치스 스타일이 아니다?!?!!?!!!?
Lose you 또한?!?!!?!

그리고, 후지락페에 25일 토요일에 출연한다고 스케쥴 잡혀있다. 아직(3/16 새벽) 후지락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에는 공개 안되어있는데, 중요한거는 난 후지락페스티벌엔 안가면서, 피치스가 한국 올지는 7월말이 되면 알겠지만...또 먼저 들떠있음. 작년처럼 이렇게 들떠있었는데 정확히 오지 않은 이가 둘이 떠오르니깐......

serious, but the real life makes me ...

간단하게 현.시.창.이라고 하죠,
나 좀 진지했는데 현실이 금방 떠오르면서 쉽게 포기가 되었어..


하지만 겨우 후지, 섬소 따위~ 라며 지금까지 떠오른 라인업 중 저는 Bestival이 굉장히 눈이 번쩍 합니다. 이유는 크라프트베르크+너흐 일본땅에서는 애니맥 언니님 어떻게 볼 수 있겠니? 그리고 티가 확 나는 라인업.


Massive Attack, MGMT, Klaxons, Kraftwerk, Squarepusher, The Future Sound of London, Fleet Foxes, Soulwax, Bat For Lashes, Michael Nyman, 65daysofstatic, Efterklang, Diplo, Fujiya & Miyagi, Friendly Fires, London Elektricity, Frightened Rabbit, Freemasons, Dub Pistols, 2 Many DJ's, Skream, Pole, Metronomy, Goldie Lookin' Chain, Gilles Peterson, The Beat, Florence and The Machine, Little Boots, Dan Le Sac vs Scroobius Pip, Seasick Steve, Chase & Status, Eat Static, Passion Pit, DJ Yoda, Altern 8, Alessi's Ark, Buraka Som Sistema, Pivot, Rusko, DJ Friction, Fake Blood, James Yuill, Alix Perez, Heartbreak, Kid Carpet, Boy 8-Bit, Napoleon IIIrd, Tayo, Blindfold, Sportsday Megaphone, It Hugs Back, Derrick Carter, Golden Silvers, The Ghost, Kitty, Daisy & Lewis, VV Brown, The Cuban Brothers, hockey, Ebony Bones, A1 Bassline, Fabio & Grooverider, Annie Mac, Rob Da Bank, Bloco Electro, Blue Roses, Björn Again, Chew Lips, Peggy sue, Orkestra del Sol, BeardyMan, Raffertie, Joe Gideon & The Shark, Zane Lowe, Monsters At Work, Dj Derek, MC Wrec, Free Peace, Goodbye Stereo, Huw Stephens, Fear of Theydon, Major Lazer, Bastila, Krysko, Johnno, Dj Coley, Fake Bush, Sombrero Sound System
애니맥, 제인로, 롭다뱅크가 있는걸 보니 bbc에서 중계를....하겠지요..


재밌어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팬시드레스의 날이라고 정해져 있다고.

HLA: Hercules And Love Affair

남들은 더운 여름에 더 뜨거운 열기를 느끼면서 이들을 즐겼겠지만 뒤늦게야 빠져버린 1人은, 추운 겨울날 골방에서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자랑스럽구나ㅡㅡ;;;;] 날씨가 더 풀려버리기 전에 얼른얼른포스팅


part1>>>>>>


그러면 우선,
다시 보자~ You belong



HLA를 처음 접한거는 물론 Blind뮤비였지만 Saam께서 감독인데도 뮤비가 감히 지루하다며 끝까지 보기를 포기했었는데 You belong은 처음 보는 순간부터 끝날 때 까지 [정말식상한표현이지만] 눈을 못 떼었다, 모든 장면이 아름답다!!+.+
흑백임에도 빛나던 크리스탈+반짝이에다가 삼/사각형투성이던 배경
이 뮤비 제작과정의 메이킹 필름과 완성작 비교도 해보심이.
그리고는 Blind에도 뒤늦게 눈멀어버리고[아마 Werchter], 유튭에서 얼마 없는 그나마 대부분도 팬이 찍어서 음질/화질 엉망인 라이브를 보다보니깐 어느새 CD를 사고, 한 멤버가 인터뷰했다고 잡지도 사들고 오고.




Hercules And Love Affair [이하 HLA]
위키와 사들고온잡지와 부클릿을 참조해서,,

Andy Butler가 주축인 뉴욕출신 프로젝트 밴드. 위키에는 멤버가 Andy Butler, Nomi Ruiz, Kim Ann Foxman, Antony Hegarty라고 나왔지만 Antony And The Johnsons의 안토니는 음반 절반 이상 부르고는 자기 앨범 만들러 가셨고, 라이브에서는 거의 모든 곡을 Nomi언니께서는 의상과 댄스로 무대 중앙을 차지하고 있고, Andy, Nomi, Kim Ann 외에도 다른 이들이 함께 라이브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멤버 이름은 알겠는데 종종 보그춤 추러 나오시는 분은 모르겠슴다..

Antony와 Nomi는 이미 다른 음악활동을 하고 있었고,

↑ 둘은 절친에 서로 짱팬임.
대장이신 Andy와 Kim Ann은 서로의 연인이 룸메이트여서 알게되었는데 그 연인들하고는 헤어진지는 오래고 둘과 다른 친구들하고 뉴욕에서 DJ도 하고 지금은 없어졌다는 Hole이란 클럽에서도 파티를 만들었고, Andy가 앨범 만들 때 Kim Ann이 놀러갔다가 백보컬하고 리드보컬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2008년 5월 17일 브루클린 Studio B라는 곳에서 HLA가 처음으로 공연을. [링크]

Hercules theme



다른 무대에 많이 서 봤겠지만 그래도 HLA의 첫 공연이라 몸을 약간 사리는지 Nomi언니는 테슬 잔뜩인 원피스를 입고는 옷매무새를 신경쓰고 있는데 6월달 Werchter에서는 색만 다른 같은 디자인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서는 이렇게나 크고 과감하시다는.


Blind (Rock Werchter 2008)


make some noise
c'mon c'mon dance with me~

Nomi가 어서 춤추자고 했지만 저는 그만큼 웨이브가 안되니,
Kim Ann의 손동작을 유심히 쫓아 따라할 뿐입니다-





유럽을 돌면서 라이브를 할 때 대부분이 입은 Banjee 티셔츠.. 디지털리즘 한국에 왔을 때도 입고 등장하시고, 탐나는 DFA의 머천이 또 하나 추가[하나는 번개모양 목걸이!!].
[그런데 국내모사이트에서잘배껴서 팔고있다....코브라스네이크+미키아발론, 포워드러시아, 모듈라 티셔츠 이후 충격적 사건]



샤넬 08fw 에서 이들의 Blind가 쓰였는데 HLA는 샤넬 모바일 아트 (뉴욕) 오프닝에서도 공연.









Kim Ann 마이스페이스 구경하다가 이 사진을 보고 저 재미있었을것만 같은 저 장면은 도대체 뭐지? Athene 뮤비 찍는다며 그거인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관중에서 찍은 라이브 말고 제대로 된 라이브였습니다. (groovie's lounge 에서 시작.) 피치포크의 Don't look down 시리즈 [링크]

Athene


앨범버전보다도 좋다!! 노을하고 분위기가 잘 맞는다!! 좁은 옥상에 9명에 촬영스탭까지 옹기종기 모여서 함께 춤을 춘다!! 문제는 단 하나, 엄청 쌀쌀해보이는 날씨. 다들 아우터까지 단단히 입고 시린 손은 입김 불면서 연주를 계속하는데 Nomi 언니님 민소매만 입고있다니!! 피치포크티비에 공개된 영상은 4곡인데 그래도 거의 20분 동안 쉬지 않고 보그 춤을 추시는 저 분 도 대단.






뮤비나 라이브 말고 나름 일상의 한 모습도 유튜브에서 찾아냈어요~


라부쉬의 Be my lover~
이거 듣고선 에너지 넘치는 라부쉬 원곡을 들어보기도 했고..









part2>>>>>>





HLA의 다른 멤버들보다 집중해버린 얼핏 소년같은 이 분은, Kim Ann Foxman.


위에도 썼지만 HLA 대장인 Andy와 절친이고 HLA 이전에 클래식한 하우스 디제이로, 그리고 독특한 목걸이 디자이너로도 활동하였구요[목걸이는 가격이 좀 세더군요], 라이브에서도 하고 나오기도 하고 키우는 애견에게도. 완전한 히피이신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 졸업까지 하와이에 살다가 졸업 후 대학 진학 겸 하여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했답니다. [샌프란시스코, 그 곳은 그 자체가 게이 (...everything is gay.)-음 그래요 KAF는 레즈비언. 머리스타일만 보아도 알겠지만.] 7년 정도 있다가 애인을 따라 뉴욕으로 왔고 클럽 디제이와 (음성적)파티도 열고-지금은 사라졌대요- 그러다가 HLA가 되었고 2008년 중 9개월은 미국과 유럽으로 투어를 돌았고. 이후는 모르겠습니다. HLA가 프로젝트였기때문에 뉴욕 어디선가 디제잉 하고 있을지. 소소한 것 하나, 음식을 좋아한다며 스시도 좋아하고, 윌리엄스버그 쪽 식당을 얘기했는데 그 중 한 곳이 한국음식 파는 곳[출처가 희미....]





HLA 프로젝트가 끝나고서 노미와 베이시스트, 그리고 또 역시 꽤 눈에 띄는 키보디스트 훈남씨 Morgan Wiley가 함께하는 Deep Red라는 또 다른 프로젝트입니다.

Deep Red - Fun girl

인트로는 그럭저럭이었는데 뒷부분 베이스가 중독적이에요. 추천!추천!

Morgan Wiley는 LCD Soundsystem앨범에도 참여했다하던데, 나 LCD Soundsystem 라이브는 커녕 노래도 한두곡 알까인데 이제부터 챙겨보고 있겠군요. 그리고 저번처럼 DJset아니고 라이브하러 오면 딴 사람들 제임스 머피 쫓아갈 때 나는 Morgan을 찾아서?!!


마지막은 비장의 사진 하나로.

호호호호호호
HLA에서 주로 트럼펫 담당하시는 분의 블로그에 투어 일기 약간과 함께 있더군요.









사진 출처
마이스페이스
Hercules And Love Affair [
링크]
Nomi [
링크]

Kim Ann Foxman [링크]
Deep Red [
링크]
Carter Yasutake [링크]




[기대시킨만큼 내용이 신선..하지요?]
++pitchfork tv 영상 링크 수정.
++3/28 UMF 에 이름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