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oph Andersson - Capital




주위를 둘러보니 우리들이 있었고, 페스티벌을 함께 즐기고 있었다는 꿈을 여러번 꾸던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와는 2006년 펜타 1회만이 같이 페스티벌 공연을 봤던 유일한 경우인걸. 그 이후부터는 재정상황이 어쩌고, 취향이 어쩌고 하면서 페스티벌에서는 만나지 못했는데...
아무튼 이 친구랑 또다른 친구와 함께 우리들이 일본여행을 가자며 빡센 스케줄표를 포함하는 각서를 만들어서는 이걸 마법진이라 부르면서, 마법진 완성을 꿈꿨지만, 빨리 완성되지 못해서 미리 그려놓은 마법진조차 사라져가고 있다. 이런 허탈감을 여행 떠날 때 BGM으로 삼으면좋을 부드러운 프렌치 디스코를 들으면서 가상 여행 준비라도. 게다가 글자가 가려져서 시야를 약간 방해하지만, 저런 장식은 여행가의 낭만이 떠오른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직 날이 풀리지 않아 원하는 것은 못 보기에 출발 시기도 정하지 못했지만, 여행의 가장 즐거울 때는 여행지 도착직전까지 기대감일 겁니다. 작년은 평균 이상으로 기대를 자주 가져서, 이게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건 일기인것만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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